문체부 "오염수 정책광고 조회수 의혹 방송한 KBS에 정정보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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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유튜브 정책광고 조회수 조작 의혹을 제기한 KBS 1TV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유튜브 측 제공 데이터에 따르면 1600만 조회수 중 시청 지역의 99% 이상이 대한민국"이라며 "해외 지역 조회수는 8월23일 기준 3400여회(0.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KBS 1TV '사사건건' 방송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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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유튜브 정책광고 조회수 조작 의혹을 제기한 KBS 1TV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문체부는 4일 "해당 방송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한 한 패널은 1600만회가 넘는 정책광고 영상의 조회수가 이상하다는 지적에 "제가 장담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이름도 잘 못 들어본 제3국에서 엄청난 조회수들이 몇 개국을 꼽아서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조작된 클릭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또 "이런 종류의 사기를 친 업자들에게 돈을 주고 조회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며 "어떤 특정 클릭을 요구하면서 특정 나라에서 특정 서버에서 대규모 접속이 이뤄졌다면 이거는 범죄에 가까운 사기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유튜브 측 제공 데이터에 따르면 1600만 조회수 중 시청 지역의 99% 이상이 대한민국"이라며 "해외 지역 조회수는 8월23일 기준 3400여회(0.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KBS 1TV '사사건건' 방송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KBS 1TV '사사건건'은 문체부가 해당 방송에 대한 보도정정자료를 낸 후 8월31일 방송에서 반론보도 형식으로 일부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정부가 조회수를 조작했다는 시청자 오해를 불식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에 정정보도 방송과 함께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게시돼 있는 해당 방송 영상의 열람 차단 및 삭제를 내용으로 하는 언론 조정을 신청했다.
방송에서 다뤄진 정책광고 영상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제목으로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등 전문가들이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날 기준으로 현재 조회수는 1718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문체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 의혹을 보도한 MBC를 상대로도 지난달 31일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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