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적극적 '사자'에 소폭 상승···2580대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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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4포인트(0.81%) 오른 2584.55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29억원을 순매수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18%) 내린 918.12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 내림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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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큰 폭 하락하며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에 내줘
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4포인트(0.81%) 오른 2584.5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포인트(0.13%) 오른 2566.93에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다 2580선에 올라서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29억원을 순매수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2억원, 4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POSCO홀딩스(005490)(5.3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1.53%), 삼성SDI(006400)(2.35%), LG화학(051910)(2.81%), 포스코퓨처엠(003670)(2.32%)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대표주 사이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28%)는 소폭 올랐으나 SK하이닉스(000660)(-0.67%)는 약세로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자금 유입의 상당 부분은 삼성전자에 제한됐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온전히 확대되지는 않아 코스피 상단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4.29%), 화학(2.0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0.84%), 보험(-0.28%), 서비스업(-0.20%) 등은 약세였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8포인트(0.06%) 내린 919.16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18%) 내린 918.12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 내림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3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52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5.77%)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5.77% 하락해 1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0만1000원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인 이달 1일에도 6.21%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시총 순위도 한 계단 하락했다. 1위는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0.32%)이 차지했다.
포스코DX(022100)(12.36%)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6%), 엘앤에프(066970)(1.44%), JYP Ent.(035900)(0.5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8조5762억원, 12조9874억원이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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