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전체 1순위 지명권' KB스타즈, 고현지 찍었다

금윤호 기자 2023. 9.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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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청주 KB스타즈가 '최대어'로 꼽힌 포워드 고현지(광주수피아여고)를 차지했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고현지를 선택했다.

선발회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낸 KB는 한국 여자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의 딸이자 이번 선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고현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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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청주 KB스타즈의 선택을 받은 고현지(오른쪽)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청주 KB스타즈가 '최대어'로 꼽힌 포워드 고현지(광주수피아여고)를 차지했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고현지를 선택했다. 182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MVP를 차지한 고현지는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선발회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낸 KB는 한국 여자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의 딸이자 이번 선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고현지를 선택했다. 고현지는 KB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을 밝히면서 감격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김시온을 트레이드로 내주고 1라운드 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을 넘겨 받은 부산 BNK썸은 포워드 김정은(효성여고)를 품었다. 3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대표팀으로 나선 가드 허유정(분당경영고)을 지명했다.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포워드 이예나(청주여고)를 뽑았으며, 5순위 때 다시 한 번 지명권을 사용한 BNK는 포워드 박다원(분당경영고)를 선택했다. 6순위 우리은행은 센터 변하정(분당경영고)을 지목했다. 변하정은 변청운 성남초 코치의 딸이자 신한은행 변소정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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