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태국 칸타나에 영상제작 기술 수출

오동현 기자 2023. 9. 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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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가 영상 기술제작사로서 확보한 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국 미디어 기업의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고히 한다.

VFX(시각효과)·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칸타나 미디어 그룹을 대상으로 버추얼 프로덕션(VP)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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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프로덕션 컨설팅 사업 수주
영화 '더 문'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 증명
영화'더 문'의 우주정거장 루나게이트웨이 연출 장면.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덱스터스튜디오가 영상 기술제작사로서 확보한 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국 미디어 기업의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고히 한다.

VFX(시각효과)·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칸타나 미디어 그룹을 대상으로 버추얼 프로덕션(VP)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덱스터스튜디오는 칸타나의 태국 방콕에 위치한 버추얼 스튜디오 설립과 시스템 구축을 돕고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1951년 설립된 칸타나는 영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광고,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했다. 콘텐츠 프로덕션, 서비스, 교육, 이벤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덱스터스튜디오와 칸타나는 올해 초부터 접촉해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 확장을 위한 우호적 관계를 형성해왔다. 지난 3월 칸타나의 깔짜륵 회장과 계열사 주요 임원진이 덱스터스튜디오 본사 및 파주 D1 스튜디오를 실사 방문했고,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버추얼 프로덕션 ICVFX(인카메라 시각효과)을 도입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수의 영상 콘텐츠에 참여한 기술 제작사로서 사업의 실제 적용 사례와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영화 사상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한 상업영화 '더 문' 제작에 참여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2일 개봉한 '더 문'의 달 탐사 작전을 수행하는 우주정거장 '루나게이트웨이'를 재현했다. 특히 통로형 공간 구조 특성을 지닌 루나게이트웨이를 화면 왜곡 없이 영상으로 표현해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고도화 실력을 뽐냈다.

김선구 덱스터스튜디오 VP본부 수퍼바이저는 “루나게이트웨이는 비좁은 통로형 공간에 5명의 인물이 무중력 상황을 연기하는 고난이도 연출이 필요했다”며 “촬영 로케이션과 가상 세트 활용으로 사전 시각화 작업인 버추얼 스카우팅을 통해 효율적인 기술 제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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