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철수 리' 감독 이성민, "딸과 같은 다음 세대 위해 제작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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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 철수 리'의 감독 이성민은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지에 관해 설명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프리 철수 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느냐고 묻자 이성민 감독은 "한국계, 일본계, 대만계가 모두 이철수의 구명 운동에 함께 한다. 그 당시에 70~80년대 이민자들은 서로 친밀하지 않았었다. 그런 차이점과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공통의 목적을 위해서 싸운 것을 한국 관객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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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8일 개봉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영화 '프리 철수 리'의 감독 이성민은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지에 관해 설명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프리 철수 리'(감독 하줄리, 이성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하줄리 감독, 이성민 감독, 김수현 프로듀서, 랑코 야마다가 참석했다.
'프리 철수 리'는 미국에서 2건의 살인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21살의 한인 이민자 이철수와 그를 구명하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022 선댄스영화제 US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공식 초청됐고, 2022 부산국제영화제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이성민 감독은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한국에서 '프리 철수 리'가 개봉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 감독은 "학교나 공적인 자리에서 이철수 사건을 들은 적은 없었다. 이경원 기자를 통해 이 사건을 알게 됐다. 사건 자체는 전례 없었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미국 사회 안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이야기는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역사에 반드시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딸과 같은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 제작을 시작했다"라며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프리 철수 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느냐고 묻자 이성민 감독은 "한국계, 일본계, 대만계가 모두 이철수의 구명 운동에 함께 한다. 그 당시에 70~80년대 이민자들은 서로 친밀하지 않았었다. 그런 차이점과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공통의 목적을 위해서 싸운 것을 한국 관객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영화 '프리 철수 리'는 오는 10월 18일에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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