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 "광주군공항 이전 반대"

4일 기자회견…"16개 군공항과 통합 모색해야"

정의당 전남도당이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군공항의 이전이 아닌 새로운 해법을 촉구했다.(정의당 전남도당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박명기)이 "광주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대한다"며 "전국 16개 군 공항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군 공항 해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이날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군공항의 해법이 이전만이 정답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기다"며 "냉전 시대 구형 전투기 기준으로 설치된 16개의 군 공항은 첨단기술로 무장한 전투기의 실전배치로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보더라도 폐쇄 또는 통합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회견에서 "무안에 군 공항이 이전된다면, 이는 무안뿐 아니라 신안, 목포, 영암 등 전남 서부권 주민들에게까지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출될 것이다"고 주장한 뒤 "광주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대하며, 전국 16개 군 공항을 시대에 맞게 합리적으로 구조조정하여, 새로운 방식의 군 공항 해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