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등 9개 기관,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회의 개최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9. 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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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관련부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KOSPO 컨소시엄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회의는 지난 7월 말 본 사업의 협약 체결 후속조치 일환으로, 녹산국가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에는 2025년까지 사업비 331억원(정부 200억원, 부산시 49억원, 컨소시엄 82억원)이 투입된다.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에너지 실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부산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국가산단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이행,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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