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7개월 앞으로…“진보대연합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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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 진영이 연합해 단일대오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사회·노동·종교등 진보개혁 성향의 각계 인사들은 4일 서울 중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진보대연합'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5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총선 방침을 정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도 "반드시 단일한 정치, 총선 방침을 만들어 진보세력의 총선연대연합정당 건설을 촉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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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 진영이 연합해 단일대오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사회·노동·종교등 진보개혁 성향의 각계 인사들은 4일 서울 중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진보대연합’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동’과 ‘평화’의 의제를 던지며 새로운 정치 지평을 열었던 진보정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며 “제 진보세력들은 2024년 총선에서 부디 연대 연합하여 강력한 힘으로 승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권의 온갖 탄압과 이념 공세, 분열 이간책 등을 극복하고 주권과 평화,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고 전진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연대와 연합이 기본“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와 연합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5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총선 방침을 정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도 “반드시 단일한 정치, 총선 방침을 만들어 진보세력의 총선연대연합정당 건설을 촉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장을 지낸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과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천영세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비롯해 김상근 목사와 함세웅 신부 등 재야민주화운동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상근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도무지 반성할 줄 모르고, 귀를 열줄 모르는 사람이다.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니, 깨우친 것과 같은 결과를 총선에서 만들어내야 한다”며 “진보진영이 갈라져서는 이 일을 성사시킬 수 없다. 큰 차이, 작은 차이는 우선 묻고 총선 심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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