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론칭한 'SM 뉴 보이그룹' 라이즈, 신인상 휩쓸까(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7년 만에 나온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새로운 장르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SM엔터테인먼트(041510)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데뷔 및 첫 번째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SM 신인' 라이즈는 그룹명에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더해,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맏형 쇼타로부터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막내 앤톤까지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7인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앤톤은 "데뷔가 실감이 안 나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열심히 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은석은 "데뷔하는 순간을 상상만 했는데 실현되니 좋다,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쇼타로는 "멤버들 다 데뷔를 기다렸고 팬들도 마찬가지"라며 "행복하고 앞으로 팬들과 성장하면서 좋은 길만 걸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빈은 "우리 팀명인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처럼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하겠다"라고 했고, 성찬은 "일곱 멤버의 다양한 매력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소희는 "많이 떨렸는데 무대에 서니 설렌다"며 지켜봐달라고 했고, 승한은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특히 NCT(엔시티)로 활동했던 쇼타로와 성찬은 라이즈로 새롭게 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쇼타로는 "NCT 활동은 의미있는 시간이고 영광이었다, 그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라이즈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테니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성찬은 "NCT 활동은 의미있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라며 "라이즈로 새로운 시작을 하니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음방에 갔을 때 NCT 형들이 응원해줬는데 힘이 났고, 챌린지도 같이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 중 앤톤은 뮤지션 윤상의 친아들이다. 앤톤은 "아버지는 데뷔한 것을 응원해주시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이특은 "오늘 쇼케이스를 한다고 윤상 선배님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아직 답장이 없다, 아버지에게 말해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앤톤은 "수영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해왔고 지금도 작곡을 배우는 중"이라며 "언젠가는 라이즈를 위한 음악도 할 계획이고, 아버지와도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라이즈의 첫 싱글 '겟 어 기타'는 4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QQ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라이즈의 힙한 매력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겟 어 기타'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오픈된다. 이번 싱글은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며 함께 보낸 시간을 테마로 제작, 영감의 노래 '겟 어 기타'와 추억과 시작의 노래 '메모리즈'(Memories) 2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의 서막을 연다.
더불어 타이틀곡 '겟 어 기타'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에는 기타 소리에 맞춰 한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빛나는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앤톤은 "나와 원빈이 페어 안무를 한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원빈은 "머리 넘기는 안무가 쉬우니 챌린지로 많이 따라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라이즈는 앨범 선주문 수량만 총 103만2144장(3일 기준)을 돌파하며, 데뷔와 동시에 초고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첫 번째 싱글이 선주문 100만장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성찬은 "처음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상상도 못한 일이라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라며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데뷔 전부터 많은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에 대해 쇼타로는 "많은 관심에 감사하고 사실 놀랐다, 그와 동시에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승한은 "신기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 앤톤은 "월드투어를 하고 싶은데 내가 살았던 미국 뉴저지 공연장에도 서고 싶다"라고 했으며, 소희는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성찬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라이즈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우리의 음악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줬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편 라이즈는 4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즈 채널을 통해 '라이즈 인트로덕션 필름'을 공개하며, 8시에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징 데이: 라이즈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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