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공로상 중기부장관 표창
의사결정 최적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는 제10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5년 설립된 애자일소다는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받는 강화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에 의사결정 최적화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해왔다. 애자일소다는 해외 리서치 전문기관 가트너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AI 핵심 기술 부문 쿨 벤더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하이프 사이클 리포트 샘플 벤더에 등재됐다. 또 포브스에 생성형 AI 근간이 되는 GAN 기술 특허 국내 랭킹 1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AI 기술 개발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프롬프트 입력창에 타이핑을 하는 것만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론 '저스트타입(JUST TYPE)'을 개발해 AI를 전공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애자일소다는 최근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로봇제어 최적화 솔루션 '로보소다(RoboSoDA)'는 협동 로봇에 좌표 설정을 일일이 하지 않아도 박스와 팔레트 크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화된 방법으로 박스를 적재한다. 칩 설계 최적화 솔루션 '칩앤소다(ChipNSoDA)'는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적화된 칩 배치를 제안한다.
최근에는 한국장학재단의 '서류 모바일 웹 접수채널 및 AI OCR(광학문자 인식) 구축 사업'에 참여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서류 모바일 웹 접수 채널 구축 △AI OCR 시스템 구축 △선진화시스템 서류처리 개선 등 국가장학금 신청 서류 심사와 업무 효율성을 제고, 서류 처리와 전화 상담에 투입하는 업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애자일소다 측은 이 시스템을 수기 처리를 보조하는 '실시간 검증' 및 업무시간 이후 선행 검증에도 활용해 '야간선행 검증' 등 서류 처리 선행 검증 시스템을 구현해 상담사의 업무 부담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오랜 기간 AI를 연구하면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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