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웍스, 솔루션부문 과기부장관상

장애인도 키오스크 주문 쉽게 지원

김종윤 대표

비버웍스는 오프라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버웍스는 무인 키오스크 1위 오더퀸, 삼성 키오스크 글로벌 파트너 우노스, 모바일 포스 페이콕 등을 인수해 2022년 6월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비버웍스는 내년 초 장애인차별금지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출시하며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솔루션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비버 키오스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비버웍스에서 개발한 데이터 학습 기반의 시각적 인지(visual recognition) 기술을 장착했다.

고객이 비버 키오스크에 접근하면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성별·연령대와 대기열을 파악해서 기본모드, 간편모드, 무장벽모드를 제공한다. 고객은 선호에 따라 음성 주문, 손동작 주문, 터치 주문을 선택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으면,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비버 키오스크 주문화면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미러링 기능도 제공한다. 비버 키오스크는 SW를 중심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빠른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버웍스는 포스, 테이블오더, 스마트주문 앱 등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하나로 묶어 안정적 운영체계를 제공하고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구인난, 비용 부담 등 소상공인의 고충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솔루션 업계 최초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추천엔진을 장착해 솔루션이 알아서 매장의 매출을 올리고 비용을 절감한다.

비버웍스는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투자한 국내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지원받아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