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비즈니스부문 과기부장관상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부동산원은 1969년 설립돼 부동산 가격공시, 조사통계, 시장 관리, 소비자 권익 보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 과거에는 감정평가 업무를 중점으로 수행했으나, 2016년 감정평가 선진화 방안에 따라 감정평가 업무를 민간에 이양하고 2020년 '한국부동산원'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공적 역할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7월 'ESGi+ 전략체계'를 수립한 바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ESG 경영모델에 '공공기관 혁신(Innovation)'과 '대국민 정보 개방 확대(Information)'를 추가한 한국부동산원만의 독자적인 경영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부동산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기관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한국부동산원의 i+ 혁신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자체 역량을 활용해 부동산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시장 통합분석 시스템' '건축 허브 폴랫폼' 구축 등이 있다. 기관 관계자는 "해당 사업 공통점은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라면서 "그 첫 번째 사업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기업이 보유한 부동산 빅데이터를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생산·개방하는 플랫폼으로, 민간 프롭테크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시장 통합분석 시스템은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시장분석 DB를 연계해 부동산시장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적시성 있는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건축 허브 플랫폼은 건축물 대장 정보, 건물 에너지 정보, 건축물 생애 이력 등 건축물 통합 정보를 구축한 것으로, 건축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건축물 융합 DB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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