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만발" '14인치 대화면' 아이패드, 결국 무산됐다 [글로벌 IT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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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큰 기대를 받으며, 올해 출시될 것으로 보였던 애플의 대표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14인치 모델이 결국 무산됐다.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 비용 문제가 걸림돌 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 전문가 마크 거먼의 정보를 인용해 2022년부터 출시설이 제기된 아이패드 14인치 모델이 결국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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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큰 기대를 받으며, 올해 출시될 것으로 보였던 애플의 대표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14인치 모델이 결국 무산됐다. 화면을 키움과 동시에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면서 디스플레이 비용이 상당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14인치 모델은 무산됐으나 그 이상의 대형 화면 아이패드는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지배적이다.
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 전문가 마크 거먼의 정보를 인용해 2022년부터 출시설이 제기된 아이패드 14인치 모델이 결국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는 12일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등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에서도 14인치 모델의 이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14인치 모델이 무산된 배경으로, 아이패드 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OLED 패널로 전환하면서 전보다 훨씬 높은 비용이 요구된 점을 꼽았다. 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 모델도 13인치가 가장 큰 크기로 예상된다.
앞서 대화면 아이패드에 대한 소식은 거먼이 "애플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가 큰 화면 아이패드를 탐색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2022년 6월 IT 팁스터 '마진부(엑스@MajinBuOfficial)'가 애플이 14.1인치 디스플레이와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주장하면서 내용은 더욱 구체화됐다. 이 과정에서 IT 팁스터 로스 영(Ross Young)도 동조하면서 그의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다만, 같은 해 7월 로스영은 14인치 아이패드 화면에 탑재될 디스플레이가 'LCD'일 것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14인치 모델과는 별개로 대화면 아이패드 출시는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올해 4분기 아이패드 16인치 모델이 개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외신들도 아이패드 16인치 모델만큼은 여전히 개발 중일 것이라고 관측하는 상황이다.
한편 신작 아이패드 프로는 M3칩을 탑재하며, 11인치, 13인치 크기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인 '매직 키보드'도 일부 개선될 예정이다. 매직키보드는 트랙패드가 좀 더 커지며, 상단은 더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돼 맥북의 상단과 흡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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