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SM이 내놓은 '라이즈' 올해의 신인 될까

강경윤 2023. 9. 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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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내놓은 7인조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베일을 벗었다.

앤톤은 "아버지도 응원을 해주시고 있다. 수영선수로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셨겠지만, 수영 선수를 할 때에도 음악 작업과 악기를 계속 배우고 있었다. 언젠가 아버지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고, 라이즈의 음악도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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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내놓은 7인조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베일을 벗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해외 음악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 라이즈(RIIZE)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GET A GUITAR'(겟어기타)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무대를 앞둔 라이즈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지를 엿보였다. 원빈은 "팀명이 라이즈인데, 그만큼 함께 팬들과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희 역시 "그동안 많이 떨렸는데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까 설렌다."며 무대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 멤버 7인을 SNS에서 먼저 공개하고, 지난달 20일 미국 LA에서 진행된 'KCON LA 2023'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고 '메모리즈'와 '사이렌'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었다.

데뷔와 함께 해외 레이블과 계약을 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 한 라이즈는 "해외 레이블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광이고, 케이콘을 통해서 해외 팬들도 우리의 퍼포먼스를 좋아한다는 걸 느껴서 기분이 좋았다."며 월드투어에 대한 열망도 전했다.

특히 라이즈는 가수 윤상의 아들 앤톤이 포함되어 있어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앤톤은 "아버지도 응원을 해주시고 있다. 수영선수로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셨겠지만, 수영 선수를 할 때에도 음악 작업과 악기를 계속 배우고 있었다. 언젠가 아버지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고, 라이즈의 음악도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라이즈는 '메모리즈'와 '겟어기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신인으로는 파격적으로 미국 LA의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석은 "평소에 보드 타는 걸 좋아해서 군무신 찍을 때 좋았다."고 털어놨고, 소희는 "다리 위에서 찍을 때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즐기면서 촬영한 게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성찬은 "성적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새 시작이니까 성적보다는 우리의 음악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소희는 "저희가 이제 신인이니까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의 곡으로, 멤버들이 한 팀으로서 음악적 영감을 얻어가는 모습과 라이즈만의 팀 컬러를 나타냈다.

'겟 어 기타' 퍼포먼스는 소년들이 차세대 팝스타가 된 모습을 상상하며 춤추는 모습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기타 치는 듯한 안무 배리에이션부터 리듬에 맞춰 발을 구르는 안무, 흥겨운 '로큰롤' 제스처, '포마드 헤어'를 넘기는 포인트 동작이 포함됐다.

'메모리즈'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신시사이저와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들이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준비하고 연습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더 큰 세계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 순수한 젊음의 모습을 가사에 그렸다.

'겟 어 기타'는 4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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