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北中 인적교류 재개‥北미사일 관련 韓中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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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경 폐쇄를 해제한 뒤 중국과 인적 왕래를 활발히 재개하고 있다고 우리 외교당국은 전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오늘 베이징에서 한국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나 "평양-베이징 항공편 재개와 북한의 해외 체류 주민 귀국 승인을 비롯한 국경 재개방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며 "단둥-신의주 육로를 통한 북한 주민들의 귀국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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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경 폐쇄를 해제한 뒤 중국과 인적 왕래를 활발히 재개하고 있다고 우리 외교당국은 전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오늘 베이징에서 한국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나 "평양-베이징 항공편 재개와 북한의 해외 체류 주민 귀국 승인을 비롯한 국경 재개방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며 "단둥-신의주 육로를 통한 북한 주민들의 귀국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16일 카자흐스탄 세계태권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북중 국경을 넘었던 북한 태권도 선수단은 31일 열차 편으로 북한에 복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엔 버스 10대, 29일엔 구급차, 30일과 31일엔 구급차·버스, 이달 1일엔 버스 왕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대사관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부터 평양-베이징 간 항공편도 재개했는데 중국 민항당국은 북한 고려항공에 대해 매주 화·목·토요일 평양-베이징 노선 운영을 승인했고, 고려항공은 지난달 22일을 시작으로 24·26·29일 여객기를 한편씩 띄웠습니다.
한국대사관은 "한시적 조치이기는 하나 코로나 대유행 기간 막혀 있던 북중 간의 항공·철도·육로를 통한 인적 왕래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 일반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북한 입국은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관련 논의에 책임 있게 임할 것과 북한이 더 이상 민생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무모한 도발을 하지 않도록 적극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134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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