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유럽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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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마그나는 공장에서 구동 모터를 생산하며, 이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 전달 장치)의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도 "유럽에 구축하는 첫 생산공장은 합작법인의 핵심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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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마그나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 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 시에 생산 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LG마그나가 유럽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년까지 연면적 2만 6000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구축한다.
LG마그나는 공장에서 구동 모터를 생산하며, 이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 전달 장치)의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200여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헝가리는 유럽 완성차 기업들과의 접근성,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생산 기지로 최종 결정됐다. 미슈콜츠시는 자동차와 기계 등 산업 분야가 발달한 도시로, 우수한 물류와 교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헝가리 정부도 신규 공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마그나는 신규 공장을 거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헝가리 공장 완공으로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총 네 개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유럽 공장 신축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혁신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의지"라고 말했다.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도 "유럽에 구축하는 첫 생산공장은 합작법인의 핵심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독일)=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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