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동..일 430t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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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바이오가스 또는 전기를 생산하는 공공처리 시설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제주시는 4일 오후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총사업비 499억6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당초 일일 200t에서 430t(가축분뇨 370t+음폐수 60t)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을 증설해 지난 7월31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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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바이오가스 또는 전기를 생산하는 공공처리 시설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제주시는 4일 오후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총사업비 499억6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당초 일일 200t에서 430t(가축분뇨 370t+음폐수 60t)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을 증설해 지난 7월31일 준공했다.
이 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위 사업장 내에서 3차 준공된 시설일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공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가 마무리돼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공공처리시설로 거듭났다.
과거 런던협약에 의해 가축분뇨의 공해상 배출 금지가 가시화되면서 전량 육상처리가 불가피해 어려움이 있던 시기, 한림읍민과 금악리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2005년에는 하루에 분뇨 100t을 처리하는 최초 시설이 준공(1차 준공)됐다.
이후 2012년 1일 100t을 추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증설(2차 준공)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무사고, 무재해로 준공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금악리민, 한림읍민, 시공사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악취 등 양돈과 관련된 시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더 세심한 시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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