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친한 친구와 좋아하는 남자 겹친 적 有, 내가 포기했다" ('두데')[종합]

이우주 2023. 9. 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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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전여빈이 쿨하지만 당당했던 과거 연애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서는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의 배우 전여빈, 강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를 들은 전여빈은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불면의 밤이었겠다"고 장난쳤고 강훈은 "웃겼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시무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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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두데' 전여빈이 쿨하지만 당당했던 과거 연애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서는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의 배우 전여빈, 강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여빈은 '거미집' 제작발표회에서 "학창시절에 에프엑스 정수정을 마음에 안 품은 학생이 없었다"며 정수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에 전여빈은 "저는 사실을 그냥 읊었을 뿐"이라 에프엑스의 곡 '핫 서머'를 불렀다.

강훈은 사람들을 웃기지 못하면 잠을 못 잔다며 "제 모토 자체가 '즐겁게 살자'여서 사람들이 안 즐거우면 나라도 즐겁게 해주자였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여빈은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불면의 밤이었겠다"고 장난쳤고 강훈은 "웃겼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시무룩해 웃음을 안겼다.

전여빈은 "장난이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오늘 제작발표회하고 왔는데 훈이는 우리 현장의 비타민이다. 근데 비타민은 그날 배출 되는 거 아시죠?"라고 또 장난쳤고 강훈은 "저도 그걸 원한다. 하루만 즐거우면 됐다"고 받아쳤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너의 시간 속으로'는 대만의 인기작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전여빈은 '상견니'의 팬 중 하나였다며 "'상견니'를 처음 봤을 때 일단 관객으로서도 시청자로서도, 배우로서도 부러운 작품이었다. 그리고 나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제 마음 속에 부푼 꿈이 차올랐다. 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운명처럼 역할이 와줬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훈은 원작을 보지 않고 촬영했고, 아직까지도 안 본 상태라고. 강훈은 "저는 똑똑한 편이 아니어서 촬영할 때나 인터뷰 할 때나 헷갈릴까 봐 아직까지 안 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꼭 봐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전여빈은 "마음이 너무 이해 된다. 또 감독님이 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 상태여서 우리 작품이 오픈 되면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원작과 다른 감상포인트에 대해 전여빈은 "작품을 다 보진 못했지만 촬영한 사람으로서 감상 포인트를 말씀 드리자면 일단 뿌리는 같을 거다. 하지만 전체 그림을 그려준 감독님이 다르고 그 안의 색을 채워주는 배우들이 다르기 때문에 닮은 듯 다른 그림이 되어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강훈은 실제로 짝사랑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며 "짝사랑이라는 게 성격에 따라서 어쩔 수 없게 되는 거 같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고백을 못한다. 기다리다 끝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만약에' 게임도 진행했다. 강훈은 "친누나가 500만 원을 빌려달라 하면 선뜻 빌려줄 거냐"는 질문에 "선뜻 빌려줄 것"이라 답했다.

"친한 친구랑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초등학교 때 그런 상황이 있었다. 근데 제가 포기했다. 굳이? (싶다)"고 쿨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오는 8일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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