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교장 서이초 교사 추모문화제 오셔서 목소리 들으라’...박종훈 경남교육감 간부회의서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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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총과 전교조경남지부, 경남교사노조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교육청앞 도로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문화제'를 연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추모 문화제에 참석해 교사들을 맞겠다"면서 교육 기관장과 교사들에게도 문화제 참석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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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간부회의서 “문화제 참석해 교사 맞이하겠다”, “선생님들도 다 오시라” 요청.
경남교총과 전교조경남지부, 경남교사노조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교육청앞 도로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문화제’를 연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추모 문화제에 참석해 교사들을 맞겠다”면서 교육 기관장과 교사들에게도 문화제 참석을 권유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서이초 교사 문화제 행사와 관련해 “이런 상황이 올때까지 제대로 역할을 챙기지 못한 제가 가장 크게 반성하면서 선생님들을 맞겠다”며 “오시고 싶은 선생님들은 다 오시고,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직속 기관장과 교장들도 문화제에 오셔서 선생님들을 지켜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밝혔다.
그는 “수업이 1시간 멈춰도 학교가 하루 멈추어도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믿으며 선생님들이 단순히 교사의 권리를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육청은 오늘 선생님들의 자리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교장선생님들도 선생님들의 뜻을 잘 알겠지만 가능하면 현장에 와서 선생님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며 참석을 권유했다.
박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잡무와 민원으로 부터 자유롭게 돼 학생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는데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직단체는 평일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교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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