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함 개명' 검토한다 → 안 한다 →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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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SS-097)의 개명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홍범도함 개명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는 말에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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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SS-097)의 개명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홍범도함 개명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는 말에 "국방부도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달 3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함명 변경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다음 날 국방부가 "(한 총리가 개명) 필요성을 얘기한 것 같다"며 "해군에서 함명을 바꾸거나 하는 검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에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정부의 입장이 불과 나흘 만에 홍범도함의 개명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검토는 없다'는 입장이었다가 다시 '검토가 필요하다'로 바뀌었다.
홍범도함 개명과 관련해 국방부 내에서도 말을 맞추지 못하고 이견을 표출하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면서 '홍범도함'의 개명이 도마 위에 오르자,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도영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해군은 홍범도함 함명 제정 변경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범도함은 우리 해군의 7번째 잠수함으로, 박근혜정부 시절인 지난 2016년 2월 진수됐다. 함명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1868~1943)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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