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홍범도 관련 "前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
신다미 기자 2023. 9.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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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이 오늘(4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직격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흉상 이전과 관련,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도 이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숙고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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