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뮌헨 못 간 팔리냐, 겨울에 다시 가나? "꿈은 파괴된 게 아니라 잠시 미뤄진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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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 메디컬 테스트도하고 오피셜 사진도 찍은 팔리냐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3일(한국 시각) '쓰라린 실망 이후,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곤살루 팔리냐는 이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팔리냐는 인스타그램에 "그들은 꿈을 파괴한 것이 아니라 잠시 연기한 것뿐이다."라고 썼다.'라고 보도했다.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는 "뮌헨에 대한 감사와 인정, 감사의 말"이라는 글을 통해 뮌헨 팀을 장황하게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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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에 메디컬 테스트도하고 오피셜 사진도 찍은 팔리냐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3일(한국 시각) ‘쓰라린 실망 이후,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곤살루 팔리냐는 이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팔리냐는 인스타그램에 "그들은 꿈을 파괴한 것이 아니라 잠시 연기한 것뿐이다."라고 썼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마티치를 연상케 하는 거구로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하여 볼 경합과 헤더에 능하며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커버하는 범위가 넓다. 특히 20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44회의 테클을 시도하며 그 부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볼 배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티치와 유사하다. 전진패스, 롱패스 모두 소화가능하며 나폴리의 로보트카의 역할과 같이 후방으로 내려와 중앙 수비수의 볼을 받아주고 배급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그는 브라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후 많은면에서 발전을 이뤘다. 이 성장을 바탕으로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으며 후벤 아모림 감독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트로비치와 함께 팀의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런 활약은 시즌 끝까지 이어졌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FC 풀럼의 주앙 팔리냐의 이름이 몇 주 전부터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 뮌헨은 그동안 파바르와 흐라번베르흐를 팔며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
뮌헨이 팔리냐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있었다. 풀럼은 호이비에르를 팔리냐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영입 시도했지만 거절을 당하며 풀럼은 팔리냐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간 후 메디컬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유니폼 입은 사진까지 찍고 오피셜을 기다린 팔리냐는 눈물을 흘리며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팔리냐는 좌절했지만 뮌헨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는 "뮌헨에 대한 감사와 인정, 감사의 말"이라는 글을 통해 뮌헨 팀을 장황하게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와 함께한 바이에른 사람들의 존경과 애정은 존중, 정직, 전문성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 가족의 클럽에 대한 애정은 동생이 계약하지 않았더라도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팔리냐의 질문을 받은 바이에른의 CEO 얀-크리스티안 드레센은 토요일 저녁에 이미 "보통 인생에서 서로를 두 번 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며 양측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겨울에 재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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