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안정적 경제 관계 중요‥압박 수단 많아"
[뉴스외전]
◀ 앵커 ▶
최근 중국을 방문한 미국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필요하다면 중국을 압박할 수단이 많다며,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일요일 CNN 방송에 출연해 "이제 중국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중국과 수출 통제 정보를 교환할 소통채널을 만들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 "방중 기간 만난 중국 고위 관료들도 미국이 충돌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며, 필요한 경우 중국을 압박할 다양한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나 러몬도/미국 상무장관] "수출 통제와 해외 투자 제한, 관세 등 다양한 도구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이것들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다음달 끝나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와 관련해서는, 한 달 뒤 내릴 결정에 대해 미리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반도체에 있어 미국과 중국이 단절되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의 반도체를 수출하고 있고, 이 같은 거래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등에 사용될 최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파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 통제를 안보와 관련해서 제한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에 반도체 첨단 장비 도입을 할 수 있도록 수출통제 조치 예외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 조치가 연장될지 여부도 다음달 결정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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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21327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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