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날까봐'…돈 훔치고 불까지 지른 50대 구속

강인 2023. 9. 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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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현금을 훔친 뒤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미수와 절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절도 행각을 벌이다 B씨에게 발각돼 도주했고, 이후 다시 주택으로 돌아와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B씨가 절도 범행을 경찰에 신고할까 봐 두려워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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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이웃집에서 현금을 훔친 뒤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미수와 절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30일 오전 3시께 정읍시 수성동 한 주택에 불을 질러 집주인 70대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을 지르기 전 해당 주택에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절도 행각을 벌이다 B씨에게 발각돼 도주했고, 이후 다시 주택으로 돌아와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B씨가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불길이 집 전체로 번지지 않아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B씨가 절도 범행을 경찰에 신고할까 봐 두려워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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