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간 네이마르, PSG 저격 "메시와 함께 지옥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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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31)가 이강인(22)의 소속 팀이자 자신의 전 소속 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을 공개 저격했다.
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PSG는 리오넬 메시와 내게 지옥 같은 팀이었다"고 비난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 지난 시즌까지 팀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몸 관리에 문제를 드러낸 네이마르는 결국 지난달 알힐랄로 이적, PSG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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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31)가 이강인(22)의 소속 팀이자 자신의 전 소속 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을 공개 저격했다.
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PSG는 리오넬 메시와 내게 지옥 같은 팀이었다"고 비난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 지난 시즌까지 팀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1인자'가 되겠다는 꿈을 꿨지만 끝내 이를 이루지는 못했다. 네이마르는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고, PSG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승부처마다 고비를 넘지 못하며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몸 관리에 문제를 드러낸 네이마르는 결국 지난달 알힐랄로 이적, PSG 생활을 마무리했다.
유니폼(제복)을 갈아입은 네이마르는 PSG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일각에선 PSG가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남미파'와 킬리안 음바페가 주축이 된 '유럽파'로 나뉘어 있어 단합이 안 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적설이 돌던 음바페가 최근 "PSG는 분열된 팀"이라고 저격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PSG를 떠난 네이마르 역시 비슷한 내용의 폭로를 했다. 네이마르는 "메시와 나는 모두 PSG에 있는 동안 지옥을 겪었다. 둘 다 이제는 지옥을 빠져나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메시는 그답지 않은 방식으로 PSG를 떠났다. 그가 평소에 축구를 대하는 태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번 이적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메시가 지난 시즌 종료 후 PSG를 떠난 것 역시 팀에 대한 불만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메시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 11경기서 11골5도움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마르는 경미한 부상 이후 회복에 집중하며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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