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육사에 백선엽·맥아더 장군 동상 설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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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전쟁 영웅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 백선엽 장군이나 맥아더 장군 동상이나 흉상 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 장관은 "육사는 원래부터 (맥아더·백선엽 장군 동상 설치)계획이 없었다"면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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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전쟁 영웅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 백선엽 장군이나 맥아더 장군 동상이나 흉상 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홍범도 장군 뿐만 아니라 박승환 참령과 나머지 4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 및 이회영 선생)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맥아더 장군과 백선엽 장군 상을 둔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부끄럽다”면서 “광복회장에게 맥아더·백선엽 장군 동상 설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게 맞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장관은 “육사는 원래부터 (맥아더·백선엽 장군 동상 설치)계획이 없었다”면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거듭된 유 의원 질의에도 이 장관은 “현재 계획은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육사는 종합발전계획 중 하나로 기념물 재정비 사업 일환으로 육사 생도들의 학과 교육장소인 충무관 앞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 및 이회영 선생 흉상과 1907년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당하자 분개해 권총으로 자결한 박승환 참령 흉상의 이전·재배치 방안을 검토했다.
이들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 위치의 적절성과 국난극복의 역사가 특정시기에 국한되는 문제 등에 따른 것이라는게 육사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육사는 교정에 세워져 있는 밴 플리트 장군 동상을 중심으로 ‘한미동맹공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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