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에 SRT이어 친환경 신형 열차 'ITX-마음' 추가 투입

여수-수도권 하루 30→38회 증편

전남 여수시는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에 이어 친환경 신형 열차인 ITX-마음 운행 개통식을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여수시 제공)2023.9.4/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지난 1일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친환경 신형 열차인 'ITX-마음'까지 추가 투입됐다고 4일 밝혔다.

ITX-마음은 무궁화호 등 노후 디젤열차를 대체하는 동력 분산식 신형 열차다.

최고속도는 150㎞/h로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루 4차례 운행하며, 운임은 새마을호와 비슷하다.

여수와 수도권을 오가는 고속열차는 하루 30회 운행 중인 KTX(서울-용산)와 SRT 4회(엑스포역-강남수서역), ITX-마음 4회(엑스포역-용산역) 등 총 38회로 늘어났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SRT와 ITX-마음 등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이고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이 늘어나 여수 철도여행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밤바다 특별열차 운행 등 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