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원,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 원 결제…‘정직 3개월’

카카오의 재무그룹장(CFO)이 법인카드로 1억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것이 드러나 사내 징계를 받았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상임윤리위원회의 징계 공지 결정 및 징계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법인카드로 게임 결제 자체는 허용되지만, 너무 많은 금액을 사용했다고 판단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적정 수위를 넘어선 금액은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관련 당사자를 업무 배제 조치를 한 뒤 사내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면서 “적정 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 금액에 대해서 환수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용처나 한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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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