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퇴마 연구소' 강동원표 리드미컬한 액션, 어떻게 촬영했을까

조은애 기자 2023. 9. 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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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이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신작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촬영부터 미술까지 제작진의 특별한 노력이 가득 담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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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이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신작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촬영부터 미술까지 제작진의 특별한 노력이 가득 담긴 작품이다.

매 장면 장르적 쾌감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촬영에 있어 푸른색이 강조되는 아틀라스 아나모픽 렌즈와 적외선 촬영 기법을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레드 카메라를 사용해 개성 강한 비주얼을 만들었다.

특히 사람의 몸에 빙의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범천(허준호)에 대적하는 천박사(강동원) 일행의 액션 시퀀스는 동선부터 컬러감,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세밀한 손길을 더해 특유의 리듬감과 속도감 돋보이는 액션을 완성했다.

천박사의 퇴마 사기를 극적으로 이끄는 흔들리는 설경을 비롯해 미스터리한 의뢰인 유경(이솜)이 사는 마을에 짙게 깔린 안개, 천박사의 기술 담당 파트너 인배(이동휘)의 화끈하게 터지는 다이너마이트 등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특수효과는 장르적 분위기와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급 저택과 같은 현실적인 공간부터 범천의 토굴 등 개성 넘치는 공간까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공간들은 인물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과의 시너지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오는 9월2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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