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맨유보다 빅클럽이야” 발언 들은 로이 킨 “아직 어리네, 더 배우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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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현재 아스널이 맨유보다 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 배우고 오라'며 반응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로이 킨은 다시 한번 "당연히 맨유다. 바보같이 굴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
1998/99시즌 맨유가 트레블(EPL,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할 땐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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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현재 아스널이 맨유보다 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 배우고 오라'며 반응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분 뒤에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실점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데클란 라이스와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패배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가 아스널에서 뛰었던 시오 월콧에게 현재 맨유와 아스널 중 어떤 팀이 더 큰지 물었다.
월콧은 “아스널이 맨유보다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끝냈다. 지금은 아스널이 높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로이 킨은 월콧에게 “너무 순진하고 어리다. 너는 더 배우게 될 것이다”라고 응수했다.
월콧이 로이 킨의 이야기를 듣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맨유다”라고 말했다. 로이 킨은 다시 한번 “당연히 맨유다. 바보같이 굴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
로이 킨은 코브 램벌러스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 소속으로 478경기에 나서 51골 38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7번 경험했다. FA컵도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1998/99시즌 맨유가 트레블(EPL,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할 땐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엔 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월콧은 한때 잉글랜드가 주목하는 유망주였다. 특유의 스피드를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크고 작은 부상이 끊이지 않으며 기량을 꽃피우지 못했다. 사우스햄튼과 아스널을 거쳐 에버튼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월콧은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Thank you’라며 자신의 커리어를 담은 영상과 함께 은퇴를 발표했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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