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미등록 '단양 13용사' 유가족 찾습니다"

이도근 기자 2023. 9. 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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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원실·유명근·서영수님의 유족은 국가유공자 등록절차 진행을 위해 충북북부보훈지청(043-841-8851, 010-8829-1301)으로 연락 바랍니다."

국가보훈부 충북북부보훈지청이 '단양 13용사'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순직경찰 3명의 유가족 찾기에 나섰다.

4일 지청에 따르면 최근 단양군 영춘면 '13용사 묘역'에 고 이원실·유명근·서영수님 등 순직경찰 3명의 유족을 찾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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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고 이원실·유명근·서영수 등 3명 대상
충북북부보훈지청이 단양군 영춘면 '13용사 묘역'에 내건 현수막. (사진=충북북부보훈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고(故) 이원실·유명근·서영수님의 유족은 국가유공자 등록절차 진행을 위해 충북북부보훈지청(043-841-8851, 010-8829-1301)으로 연락 바랍니다."

국가보훈부 충북북부보훈지청이 '단양 13용사'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순직경찰 3명의 유가족 찾기에 나섰다.

4일 지청에 따르면 최근 단양군 영춘면 '13용사 묘역'에 고 이원실·유명근·서영수님 등 순직경찰 3명의 유족을 찾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13용사 묘역은 6.25전쟁 당시 2000여명의 북한군으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13명의 순직경찰관을 기리는 장소다. 1985년 11월 '단양 순직경찰 13용사 묘역'으로 조성됐고, 2022년 12월에는 충청권 최초의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지청은 13용사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4명에 대해 직권으로 국가유공자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고 이원실·유명근·서영수 등 3명의 경우 제적등본이 확인되지 않아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청은 성묘, 차례 등 유족들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양 국가관리묘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이들 미등록자 3명의 유족 찾기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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