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이채주 前동아일보 편집국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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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4일 별세했다.
이후 1962년 동아일보로 이직해 경제부장, 외신부장, 도쿄지사장, 출판국장, 편집국장, 주필 등을 맡았으며 일민문화재단과 인촌기념회 이사,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전두환 정권의 이른바 '보도지침'이 있었던 1983년 5월1일부터 1986년 12월31일까지 3년 8개월 간 편집국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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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이채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8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62년 동아일보로 이직해 경제부장, 외신부장, 도쿄지사장, 출판국장, 편집국장, 주필 등을 맡았으며 일민문화재단과 인촌기념회 이사,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전두환 정권의 이른바 '보도지침'이 있었던 1983년 5월1일부터 1986년 12월31일까지 3년 8개월 간 편집국장으로 재직했다. 1985년 8월에는 같은 해 2월 총선 때 보도지침을 여러 차례 어긴 것을 이유로 국가안전기획부로 연행돼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방효석 씨와 사이에 3남으로 이석호(베리타스캐피탈 대표이사)·이준호(신화씨엔에스 대표이사)·이제호(기아자동차 과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5일부터 14호실)이며 발인은 6일 오전 11시3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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