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덕사 ‘육경합부’ 강원도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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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 '육경합부'가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융성했던 고려 불교의 영향이 남아있던 15세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된 육경합부의 중간 판본으로 조선전기 불경의 간행과 유통 연구에 이바지할 귀중한 문헌이다.
시 관계자는 "육경합부의 유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불교학에 관한 학술 연구가 활성화되고 불교 경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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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성현 기자
강원 강릉시는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 ‘육경합부’가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육경합부는 금강경 등 6개 경전의 핵심내용을 모아 휴대와 독경이 편리하도록 단권으로 간행한 책으로 1424년(세종 6년) 간행된 전라도 고산 안심사본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판본이다. 주로 조선전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돼 현재까지 보물 2점, 시도문화재 24점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현덕사 육경합부는 1488년(성종 19년) 명필가인 성달생의 글씨를 판각해 간행한 판본으로 간행 시기와 시주자 명단이 기재돼 있고 인쇄상태가 양호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융성했던 고려 불교의 영향이 남아있던 15세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된 육경합부의 중간 판본으로 조선전기 불경의 간행과 유통 연구에 이바지할 귀중한 문헌이다.
시 관계자는 "육경합부의 유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불교학에 관한 학술 연구가 활성화되고 불교 경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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