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X안은진, 맴찢 서사…이대로 끝인가요?[MK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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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이장현(남궁민 분), 유길채(안은진 분) 커플의 가슴 찡한 서사로 파트1의 막을 내리며 새 장을 예고했다.
전란 속에서도 사랑을 꽃피우고 애절한 진심을 보여온 이장현, 유길채의 러브라인에 공감하며 깊이 마음을 줬던 시청자들은 "여자 주인공 바뀌나", "이러다가 장현, 길채는 죽어서 만나는 것 아니냐", "파트2 부제는 환승 연애인가?" 등 러브리인 교체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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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1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화정’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 ‘검은 태양’ 등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날 방송된 파트1 마지막회는 시청률 1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6.5%의 2배에 달한다.
파트1 마지막회는 시청률을 얻었으나, 내용 면에서는 아쉽단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소현세자를 따라 청나라로 떠났다가 조선으로 돌아온 이장현과 유길채의 재회가 담겼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구원무(지승현 분)과 혼인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도망 가자고 애원하며 처음으로 진심을 오롯이 드러냈다. 함께 도망쳤으나 유길채는 가족 생각에 결국 발길을 돌렸다. 유길채는 결국 이장현의 마음을 단념시키려 매정한 서신을 전달했고, 이장현은 유길채를 두고 떠났다.
이런 가운데 이장현은 심양에서 청나라 포로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 분)과 만났다.
시청자들은 특히 엔딩을 장식한 이청아의 등장에 불편해 했다. 새로운 여자 주인공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유길채에서 파란 복면(이청아)으로 중심이 넘어가는 듯한 인상을 준 것.
전란 속에서도 사랑을 꽃피우고 애절한 진심을 보여온 이장현, 유길채의 러브라인에 공감하며 깊이 마음을 줬던 시청자들은 “여자 주인공 바뀌나”, “이러다가 장현, 길채는 죽어서 만나는 것 아니냐”, “파트2 부제는 환승 연애인가?” 등 러브리인 교체를 우려했다.
‘연인’ 파트2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우려대로 러브라인이 바뀔지, 역경을 딛고 이장현, 유길채 커플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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