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 한국 출시…'BMW 뉴 5시리즈' 사전예약 시작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코리아는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는 BMW 8세대 뉴 5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 5시리즈는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뉴 5시리즈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한층 커진 차체와 선명한 외부 디자인을 반영했다. 오는 10월 전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95㎜, 너비 30㎜, 높이가 35㎜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 거리도 20㎜가 길어져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4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와 새 BMW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실내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를 적용하고 버튼을 간소화했다. 뉴 7시리즈에서 선보였던 크리스탈 디자인의 BMW 인터랙션 바가 그대로 적용됐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안전하면서도 주행 지원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가격은 △뉴 520i 6940만원~7390만원 △뉴 523d 7640~8390만원 △뉴 530i xDrive 8420만원~8870만원 △순수전기 모델 뉴 i5 eDrive40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 1억3890만원이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