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024학년도 수시원서 접수

권태혁 기자 2023. 9. 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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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오는 12~15일 2024학년도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은 올해 1학기 팹리스(설계)·파운드리(생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및 미래전략 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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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승 세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왼쪽)가 반도체 소자 공정과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오는 12~15일 2024학년도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은 올해 1학기 팹리스(설계)·파운드리(생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및 미래전략 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반도체 산업분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인력난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첨단 반도체 분야는 전문가 인력을 양성하는 데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특화된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팹리스와 파운드리 전문인력의 규모 및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세종대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학부와 대학원과정을 신설하고 두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지난달 기준 13명의 전임교수를 확보했다. 학교 발전 및 특성화 전략에 따라 반도체분야 전문가와 석학을 지속적으로 초빙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 학부정원은 60명, 대학원생 정원은 50명이다.

학부 교육과정은 △반도체 공정 △반도체 소자 △반도체 설계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요소기술 전공과목을 배치했으며, 특화전략과목을 전공필수로 지정했다.

특화전략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은 10명 이하의 소규모 분반을 이뤄 대학원 연구실에서 인턴십을 수행한다. 전공기초와 심화내용을 학습하며 기간은 3~16주로 다양하다.

학과 관계자는 "우리 학과는 향후 10년 이내 반도체 관련 학과 중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과 목표를 세웠다"며 "△고용연계형 계약학과로의 확대 △반도체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학·석사 연계과정 운영 △우수 산학협력 기업 모집 △산업체 인턴쉽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수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대학교 전경./사진제공=세종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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