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웹3 지갑 개발에 오지스 '크로스체인' 서비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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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와 손잡고 웹3 사업을 확장한다.
4일 오지스는 SK텔레콤(SKT)과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SKT와의 협업으로 그동안 축적한 기반 기술을 웹3 대중화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순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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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디지털자산 지갑에 오지스 '오르빗 브리지' 활용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와 손잡고 웹3 사업을 확장한다.
4일 오지스는 SK텔레콤(SKT)과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지스는 SKT가 준비 중인 디지털자산 지갑에 '오르빗 브리지(Orbit Bridge)'의 '네이티브 코인 스왑' 기능을 연동한다.
오르빗 브리지는 오지스의 크로스체인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크로스체인이란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트 간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오르빗 브리지 사용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디지털자산을 폴리곤 블록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자산 이동과 더불어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들의 상호 교류도 가능하다. 현재 오르빗 브리지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등 21개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원하고 있다. 오르빗 브리지를 통한 누적 거래량 규모는 17조원에 달한다.
'네이티브 코인 스왑'은 오르빗 브리지의 신규 기능으로, 한 번의 트랜잭션(거래)만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네이티브 코인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의 네이티브 코인인 이더(ETH)를 보유한 사용자는 오르빗 브리지에서 이를 폴리곤의 네이티브 코인 폴리곤(MATIC)으로 바료 교환, 폴리곤 기반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오지스와 SKT는 하반기 중 SKT의 지갑과 네이티브 코인 스왑 기능을 연동할 예정이다. 지갑 사용자들은 디지털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체인 기반 서비스를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SKT와의 협업으로 그동안 축적한 기반 기술을 웹3 대중화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순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승 SK텔레콤 웹3 사업팀 팀장은 "웹3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소비자 보호와 신뢰 구축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시장 참여자들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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