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의 뜻깊은 고국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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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여자 농구 세계선수권에서 전 세계 선수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전설적인 스타, 박신자 여사가 뜻깊은 고국 방문에 나섰습니다.
어느덧 팔순을 훌쩍 지난 우리나라 농구의 전설적인 스타 박신자 여사가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우승 트로피를 건넵니다.
박신자 여사는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스타입니다.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고국 방문을 마무리하며, 후배들을 향해 따뜻한 마지막 덕담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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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농구의 강국들이 모두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뽑힌 적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1967년 여자 농구 세계선수권에서 전 세계 선수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전설적인 스타, 박신자 여사가 뜻깊은 고국 방문에 나섰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나라 10팀이 출전한 국제대회로 치러진 박신자컵 농구대회.
어느덧 팔순을 훌쩍 지난 우리나라 농구의 전설적인 스타 박신자 여사가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우승 트로피를 건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박 여사는 박신자컵 첫해 대회가 열렸던 2015년 이후 8년 만에 고국을 찾았습니다.
[박신자 / 여자농구 원로 : 10년 정도 떠나 있는 동안 많은 친구가 세상을 떠났어요. 내가 아직 걸을 수 있을 때 가서 (친구들을) 봐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박신자 여사는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스타입니다.
1967년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021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농구연맹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헌액됐습니다.
[박신자 / 2021년 명예의 전당 헌액 당시 소감 영상 : 농구는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기쁩니다.]
8년 만에 다시 찾은 고국에서, 박 여사는 손녀뻘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미소 지었고,
모처럼 그리웠던 가족들도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고국 방문을 마무리하며, 후배들을 향해 따뜻한 마지막 덕담을 전했습니다.
[박신자 / 여자농구 원로 : (후배 선수들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다음에는 박신자가 아니라 다른 선수의 이름으로 대회를 할 수 있다면 제가 나중에라도 아주 기쁠 것 같아요.]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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