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의 창의적 아이디어, 도정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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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청송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육성재단 주관으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매년 정책과제를 선정해 청소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장으로, 올해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주제로 제안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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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청송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육성재단 주관으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매년 정책과제를 선정해 청소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장으로, 올해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주제로 제안하도록 했다.
총 16개 시군 30개 참여기구가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는 12개 팀 발표자가 각각 정책 제안을 발표한 뒤 5명의 심사위원이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검증의 투명성과 신뢰성,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결과 대상은 '청소년증과 연계한 교통비 지원'을 제안한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재능기부사이트 운영'을 제안한 영덕군 청소년참여위원회 2개 팀이 차지했다.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증의 기능을 강화해 교통비를 바우처로 충전해 지원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영덕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면서 본인의 꿈을 키우고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마련해 운영하자'는 내용으로 높은 점수와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김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울진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상은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등 5팀, 장려상은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등 3팀으로 전체 대회에서 총 12개 참여기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 정책들을 경북도 각 부서에 전달해 실무 검토한 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 경제금융캠프'는 청소년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실현돼 지난 8월 청도군에서 캠프가 열려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올해 본선에 오른 청소년들의 정책이 완성도가 높고 창의적인 것들이 많았으며 행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더욱 발굴돼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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