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 갈 뻔했지만...' 워커, 맨시티와 2026년까지 재계약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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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가 구단과 재계약에 임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워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뮌헨 이적에 근접했지만 맨시티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맨시티에서 라이트백과 3백의 오른쪽 스토퍼를 맡으며 핵심 수비수로 급부상했다.
과르디올라까지 나서며 끈질기게 워커를 설득한 끝에 맨시티는 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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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가 구단과 재계약에 임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워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뮌헨 이적에 근접했지만 맨시티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6년 동안 활약한 핵심 수비수다. 그는 2017년 여름 5270만 유로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맨시티에서 라이트백과 3백의 오른쪽 스토퍼를 맡으며 핵심 수비수로 급부상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6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를 14개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의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에 공헌했다.
워커는 맨시티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이기도 하다. 그는 2011년 11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뒤 12년 동안 대표팀에서 76경기를 뛰었다. 워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을 이끌었다.
워커는 맨시티와 계약이 내년 6월까지였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자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접근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7월 14일 “워커가 뮌헨과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워커와 접촉하자 맨시티는 필사적으로 워커 지키기에 나섰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워커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과르디올라까지 나서며 끈질기게 워커를 설득한 끝에 맨시티는 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앞두게 됐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혔지만 워커는 팀에 남았다.
한편 맨시티는 현재 EPL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2일 풀럼과의 2023/24시즌 EPL 4라운드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주포 엘링 홀란이 해트 트릭을 기록하며 맨시티 승리의 선봉자에 섰다. 이 경기에서 워커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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