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4승 포르투갈' 유로 2024 예선, 핵심 경기는?

이솔 2023. 9. 4.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유럽 정상에 오르기위한 각국 축구대표팀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7일 오후 11시부터 유럽 전역에서 펼쳐지는 유로 2024 예선전 경기에서는 유럽 47개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MHN스포츠 이솔 기자) 2024년 유럽 정상에 오르기위한 각국 축구대표팀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7일 오후 11시부터 유럽 전역에서 펼쳐지는 유로 2024 예선전 경기에서는 유럽 47개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 7일 카자흐스탄-핀란드 'H조 1위 결정전'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치는 팀은 카자흐스탄(피파랭킹 104위)과 핀란드(55위)다. 조별리그에서 핀란드와 처음으로 마주하는 카자흐스탄은 핀란드와 함께 3승 1패를 기록중이다. 개막전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했으나, 그 직후부터 뜻밖의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특히 지난 3월 예선 2R 경기에서는 라스무스 회이룬이 멀티골을 폭발시킨 덴마크에게 홈구장 아스타나에서 3-2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직전경기에서는 북아일랜드에게 1-0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핀란드는 덴마크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적지인 파르켄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회이룬이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핀란드를 격침시켰다.

홈-어웨이라는 차이가 있는 관계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특히 핀란드는 슬로베니아를 2-0으로 깔끔하게 제압한 전적도 있는 관계로 두 팀의 전력은 큰 차이가 없다고 간주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카자흐스탄의 홈인 아스타나에서 펼쳐지는 관계로 카자흐스탄에 무게가 쏠린다. 다만 공은 둥근 법, 비슷한 전력의 두 팀간 승부를 쉽사리 예측할 수는 없다.

그리스와의 유로 2024 예선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뒤 세리모니를 펼치는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 8일 프랑스-아일랜드 빅매치

프랑스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렝스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는 최근 연이어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아일랜드가 프랑스에 도전한다. 

특히 경기를 앞두고 아일랜드는 브라이턴 소속의 에반 퍼거슨이 손흥민-홀란드와 함께 클럽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선수 개개인의 폼이 절정에 달해 있다.

그러나 그건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프랑스의 얼굴인 음바페는 프리시즌 복잡했던 이적사가에도 흔들림 없이 연이어 골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 첫 출전이었던 툴루즈전(1-1 무승부)에서의 득점을 시작으로 렝스전에서는 멀티골로 팀에 첫 승을 안기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직전경기에서는 벵자밍 파바르(인터밀란)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가 아일랜드 원정(아비바)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두 젊은 공격수들의 맞대결이 주목되는 이번 매치는 오는 핀란드-카자흐스탄의 경기가 끝난 8일 오전 3시 45분 펼쳐진다.

- 9일 '무패' 포르투갈-슬로바키아

9일 오전 3시 45분에는 슬로바키아가 포르투갈을 홈구장 국립축구경기장으로 초대한다. 현재 각각 4승/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 조별리그 1위가 가려질 것이다.

특히 눈여겨볼팀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다득점이 '아닌' 경기가 단 한경기뿐이었던 만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3월의 추운 날씨 속에 펼쳐졌던 아이슬란드 원정에서도 호날두(알 나스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긴 만큼, 쉽사리 패배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슬로바키아 또한 마찬가지다. 3라운드의 험난한 아이슬란드 원정을 2-1로 승리했으며,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승리를 챙기고 있다. 포르투갈처럼 강력한 공격력은 아니지만, 개막전 0-0 무승부(룩셈부르크전)을 제외하고는 1-2점차로 무난한 흐름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단단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슬로바키아가 과연 '전승' 포르투갈의 화력쇼를 멈춰세울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오는 10일 오전 1시에는 우크라이나-잉글랜드가, 11일 오전 3시 45분에는 아일랜드와 네덜란드가, 12일 오전 3시 45분에는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가, 13일 오전 3시 45분에는 스웨덴과 오스트리아가 경기를 펼치는 등, 유로 2024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각 팀들의 맞대결이 순차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