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그물 걸린 멸종위기 매부리바다거북 무사히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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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그물에 걸린 멸종위기종 매부리바다거북이 무사히 구조돼 바다로 돌아갔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운진항 서방파제 약 20m 해상에서 거북이 1마리가 그물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거북이 사체가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살아있는 거북이가 발견돼 구조된 사례는 올해 처음"이라며 "해양보호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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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그물에 걸린 멸종위기종 매부리바다거북이 무사히 구조돼 바다로 돌아갔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운진항 서방파제 약 20m 해상에서 거북이 1마리가 그물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그물을 절단한 뒤 거북이를 구조했다. 해경 확인 결과 해당 거북은 길이 약 30㎝, 폭 20㎝, 무게 약 5㎏의 매부리바다거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불법포획 흔적이 없고, 상처도 발견되지 않아 방생조치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거북이 사체가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살아있는 거북이가 발견돼 구조된 사례는 올해 처음”이라며 “해양보호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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