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환 “정율성 알기 공청회 열고 사업 백지화해야”

[KBS 광주]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이 광주시에 정율성 공청회 개최와 관련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오늘(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정신과 대척점에 서 있는 공산주의자 정율성을 기린다는 것은 광주 시민을 욕보이는 것”이라며 “광주시와 정부는 역사적 사료에 기초해 ‘정율성 실체 알기 공청회’를 즉각 개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율성 사업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정율성에 대해 무지했다’는 진실을 고하고 사과하라”며 광주시에 정율성 관련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은 민주인권 평화의 도시를 꿈꾸는 광주시와 광주시민들에게 믿고 맡겨달라”며 “이제 이념 논란은 종식 시키고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여 경제 대응에 총력을 다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