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기업, 동남아 진출 청신호…대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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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 국제 물산업전에 9개 사가 참여해 171건 455만 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으로 경북도는 베트남, 태국 등에 해외시장개척단 활동과 국제물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7962만 불의 수출계약·협약과 2억 1679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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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 국제 물산업전에 9개 사가 참여해 171건 455만 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출 경쟁력이 높은 도내 물기업이 참여해 수처리 약품, 임피던스형 화학물질 누출감지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물산업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태국 국제 물산업전은 32개국 1만2천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도시화·산업화로 물산업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태국 최대의 환경 및 재생에너지 전시회와 펌프, 밸브, 파이프 전문전시회 동시 개최로 우리 물기업들에게 최적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태국은 상수도의 배관 노후화와 높은 누수율로 인한 해결 방안을 고심 중으로 ㈜우리기술의 초음파 수위계 및 ㈜퍼펙트의 내충격 pvc 내진이탈방지 수도관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한결테크닉스의 일체형 양수파이프는 식수의 대부분을 지하수를 이용하는 태국에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태국 물 관련 기계 제작회사와 일체형 양수파이프 300여 개(약 80만불)가 계약 진행중이다.
㈜퍼팩트는 2022년말 말레이시아 국제 물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가 직접 태국까지 방문해 '내충격 pvc 내진이탈방지 수도관'에 대한 단독 독점권을 요청받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물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높아 후속 협의를 통해 기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북도는 내수시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글로벌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 중심의 정책을 펼친다는 전략으로 2016년부터 물기업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상담지원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으로 경북도는 베트남, 태국 등에 해외시장개척단 활동과 국제물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7962만 불의 수출계약·협약과 2억 1679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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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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