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씨피엔터’ 설립…매니지먼트로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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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매니지먼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쿠팡은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자체 OTT인 쿠팡플레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62만 명을 웃돌며 토종 OTT MAU 1위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는 "글로벌 OTT의 독점이 우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씨피엔터는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이 제작해 제공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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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소속 아티스트는 방송인 신동엽씨…“최고의 환경 제공”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매니지먼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쿠팡은 4일 자회사로 씨피엔터테인먼트(이하 씨피엔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씨피엔터는 이날 1호 소속 아티스트로 방송인 신동엽씨를 영입해 첫 전속 계약을 맺었다.
신씨는 쿠팡플레이의 간판 프로그램 《SNL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쿠팡은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자체 OTT인 쿠팡플레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서비스 가입자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서며, 쿠팡플레이 역시 고성장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62만 명을 웃돌며 토종 OTT MAU 1위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는 "글로벌 OTT의 독점이 우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씨피엔터는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이 제작해 제공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욱 씨피엔터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가 작품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신씨와 17년간 함께 일해 온 방송 업계의 베테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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