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로들 "새만금 정상화 필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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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 원로들이 4일 새만금 예산 삭감과 기본계획 변경 등에 대한 정부의 처사를 지적하며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정상적인 새만금 관련 국회 정부 예산안 심사와 새만금 사업이 국책사업임을 상기시켰다.
이들의 호소문 주요 골자는 △국회의 제대로 된 정부 예산안 심사 △여당의 새만금 사업 국책사업 명심 △야당의 새만금 국책사업 예산 정상화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정상복구 △언론의 새만금 동북아경제 중심지 도약 협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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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정치 원로들이 4일 새만금 예산 삭감과 기본계획 변경 등에 대한 정부의 처사를 지적하며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정상적인 새만금 관련 국회 정부 예산안 심사와 새만금 사업이 국책사업임을 상기시켰다.
호소문에는 고건 전 국무총리, 김원기전 국회의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김덕룡 전 민주평통 부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정동영 전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강현욱 전 새만금위원장, 김홍국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전북 현안을 놓고 전면에 나선 것은 책임정치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 리더로 구심점 역활을 해온 만큼 상처난 전북도민들을 위해 막힌 현안에 대한 중재와 조정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최근 잼버리 파행으로 전북 현안과 국책사업의 예산이 대규모 삭감된 상황에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하게 마련됐다.
정치와 경제 분야 지역 원로들인 이들은 이번 논란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히며 다양한 원인 진단과 대책을 제시했다.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는 “지역 원로들께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라며 “무거운 마음이고 모두가 힘을 합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잼버리 이후 전북 새만금 예산을 보면서 참 안타깝게 생각된다”면서 “여야 할 것 없이 그동안 책임이 있는 분들이 모인 만큼 힘을 합치자”고 독려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원래 새만금 사업은 국가사업이다. 잼버리는 행사에 불과하다. 행정과 정치를 해본 사람으로서 정부에는 실익이 없다”고 꼬집으며 “새만금은 전북 도민을 위한 게 아닌 국가를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국책 사업 방해는 국회 차원에서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국 전 헌법소장은 “잼버리와 새만금은 이성적으로 분리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호소문이 정치나 정쟁 연장선으로 가서는 안 되고 원로들이 나서서 국민들께 호소해 마음을 풀어줄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이들의 호소문 주요 골자는 △국회의 제대로 된 정부 예산안 심사 △여당의 새만금 사업 국책사업 명심 △야당의 새만금 국책사업 예산 정상화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정상복구 △언론의 새만금 동북아경제 중심지 도약 협조 등이다.
특히 전북 원로들은 잼버리 진실을 전파하고 거짓 선동에 단호히 대응키로 했다. 필요에 따라 전북도민과 함께 정부의 잘못된 인식과 태도 정상화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어른들께서 나설 정도로 현재 상황은 위기라고 볼 수 있다. 도민들에게 전북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도록 힘을 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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