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0번째 베이스 훔친 오타니, 2년 만에 40홈런-20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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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년 만에 4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남은 25경기에서 홈런 6개를 치면 개인 첫 50홈런과 동시에 역대 5번째 50홈런-20도루의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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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6개 추가하면 MLB 역대 5번째 50홈런-20도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년 만에 4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0.304로 떨어졌지만, 5회 볼넷을 골라낸 뒤 시즌 20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미 44개의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4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웠다. 46홈런 26도루를 기록한 2021년에 이어 개인 2번째 40홈런-20도루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 이상 4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4회), 배리 본즈, 호세 칸세코(이상 3회), 숀 그린, 켄 그리피 주니어, 제프 배그웰, 행크 애런(이상 2회)에 이어 오타니가 8번째다.
오타니가 남은 25경기에서 홈런 6개를 치면 개인 첫 50홈런과 동시에 역대 5번째 50홈런-20도루의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11경기에서 1개의 아치만 그리는 등 홈런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에서 6~7회 10점을 허용하며 6-10 역전패를 당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에인절스는 최근 30경기에서 무려 22패(8승)를 기록하는 등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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