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이전부터 골세리머니 준비했다"→'부주장' 매디슨 득점 예감한 '토트넘 캡틴' 손흥민

김종국 기자 2023. 9.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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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팀 동료 매디슨의 기량에 대해 극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이후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재현했다.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주장 손흥민 뿐만 아니라 부주장 매디슨과 로메로도 나란히 골을 터트렸다. 로메로는 번리전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매디슨은 후반 9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이 비수마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감아찬 슈팅은 번리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미러를 통해 매디슨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매디슨의 번리전 득점에 대해 "그 위치에서 매디슨이 슈팅을 하기 이전부터 이미 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었다. 매디슨의 오른발 능력은 뛰어나다"며 매디슨의 슈팅 이전부터 득점을 예감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매디슨의 패스와 움직임과 경기를 잃는 시야는 매우 뛰어나다. 매디슨은 볼 소유와 관계없이 경기를 컨트롤 한다. 매디슨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매디슨은 손흥민의 득점 이후 손흥민과 함께 찰칵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토트넘 주장과 부주장은 올 시즌 돈독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이 팀을 떠난 것에 대해선 "케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자 내가 함께했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 한명이다. 케인이 같은 팀에 함께한다면 20-30골은 확보할 수 있다. 지금은 케인이 팀에 없고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가 골을 터트린 가운데 3명의 선수는 모두 영국 BBC가 선정하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A매치 휴식기 이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 = 토트넘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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