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 문화체육자원봉사로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 모색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는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에 발맞춰 문화체육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문화체육자원봉사는 사회적 약자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존의 자원봉사에서 벗어나 봉사에 참여한 개인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지닌 타인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상호 간의 이해와 존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문화감수성 향상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현상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이를 통해서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을 제공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와해를 막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이웃 간 서로에 대한 관심과 연결고리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가 결국 지역을 지탱해 주는 근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문화품앗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원본부와 231개 시군구 지원센터와 함께 2200여 곳의 활동처, 7만여 명의 봉사자가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다. 문화체육자원봉사는 도서관·지역축제·미술관·스포츠 행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참여자가 즐거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문화와 체육분야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화품앗이에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문화품앗이의 봉사실적은 1365 자원봉사 포털과도 실적 연계가 가능하다.
연합회는 또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의 인문 자원을 활용한 문화체육자원봉사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문화품앗이 서포터즈 운영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배포를 통해 문화자원봉사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3년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특성을 담아 지역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삶의 질 증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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