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 인천역~부개역 유휴부지 42% '무단점유·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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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인천 구간(인천역~부개역) 유휴부지의 약 42%가 무단점유 또는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갑)에 따르면 경인전철 인천 구간의 유휴부지는 총 2만1821㎡다.
인천 구간 유휴부지의 58%인 1만2632㎡는 사용허가를 받았으나 나머지 무단점유(6567㎡, 30%) 또는 미활용·방치(2622㎡, 12%)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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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경인전철 인천 구간(인천역~부개역) 유휴부지의 약 42%가 무단점유 또는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갑)에 따르면 경인전철 인천 구간의 유휴부지는 총 2만1821㎡다.
유휴부지는 철도 폐선부지와 함께 철도 운영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사용가능한 부지를 말한다.
인천 구간 유휴부지의 58%인 1만2632㎡는 사용허가를 받았으나 나머지 무단점유(6567㎡, 30%) 또는 미활용·방치(2622㎡, 12%) 중이다. 사용 용도는 주차장, 판매점, 물치장 등 제각각이고 일부 방음벽 주변은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유휴부지를 주차장, 공원, 녹지 등 원도심에 부족한 시민편의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미활용·방치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경우 200면 이상의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허종식 의원은 “철도 유휴부지는 국유재산으로 민간이 사용할 경우 경쟁입찰을 거쳐야 하는 반면 지자체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책적 효능감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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